안녕하세요

오늘은 녹번에 있는 카페 비퍼플에 다녀왔어요

인테리어도 그렇고 너무 예쁜 카페인데 매번 갈때마다 사람이 없어서 망하진 않을까 걱정해요

제가 방문할 때만 사람이 없는 걸까요?

다들 알기는 하는 걸까? 궁금해지는 카페에요

 

오늘은 친구와 약속을 비퍼플에서 저녁 7시반에 잡았어요. 어느 카페든 사람이 적지 않을 시간인데 사람이 적었어요.

테이블이 꽤 있고 거리두기가 아주 충분할 정도로 여유로운 공간이었지만 그래도 총 4팀이 안되었던 것 같아요. 커피가 조금 산미가 느껴지기는 했지만(아메리카노) 그래도 먹을만 한데 왜 사람이 없을까 궁금한 곳이에요.

 

오늘은 제가 저녁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에그쉬림프샌드위치 같은걸 먹었어요. 사실 정확한 이름은 생각이 안나요. 빵위에 계란 그리고 야채(풀) 새우가 있었어요. 아주 맛이 있었답니다.

녹번역 비퍼플 BY 솜팽의냥생일기

 

저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를 시켰고 친구는 그린티라떼 아이스를 시켰어요. 친구는 맛있었는지 아주 홀짝홀짝 잘 먹었지만 조금 모자랐는지 얼음만 있는 음료를 자꾸 들이켰어요. 저는 원래 카페인을 섭취해도 밤에 잠을 못자거나 하는 사람은 아닌데 이 아메리카노를 먹고는 약간 각성상태가 오더라구요. 특별히 카페인이 많이 들어가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마실때도 으 너무 찐하다 이러면서 마시기는 했지만 그건 제가 원래 좀 흐리게 먹어서 그런가 싶었었는데 집에 오는길에 심장이 너무 두근거리고 아직도 두근거리고 있어요. 이유는 오늘 먹은 아메리카노가 아닐까 싶어요.

 

커피잔도 너무 예쁜 잔에 주셨고 무엇보다 저는 불러주실줄 알았더니 트레이에 싣고 음식이랑 같이 주셔서 너무 놀랐어요. 서비스가 너무 좋고 음식도 맛있고 예쁜데 왜 사람이 없을까요?

 

아메리카노와 그린티라뗴, 아메리카노가 더 커보이는건 원래 더 커서 그렇다.

이렇게 색깔이 진한 아메리카노라니. 카페인이 많이 들어있는게 틀림없어요. 앞에 있는 아메리카노가 더 커보이는 것은 원근법도 있겠지만 실제로 제 컵이 더 크기 때문이에요. 한 1.5배는 더 많아 보였어요. 일반 사이즈와 라지 사이즈는 그정도 차이가 난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온 쉬림프에그샌드위치를 냠냠 먹었는데 제가 입이 짧아서 그런지 하나 먹었는데도 너무 배가 불렀어요. 아메리카노가 큰 탓일까요? 새우는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많이 올라가 있었어서 부족하지 않았고 계란도 아주 배가 불렀어요. 밑에 있는 빵도 맛있었구요. 그런데 양이 너무 많았고 잘라서 먹으니 각각 먹는 맛도 괜찮았어요. 마치 수제햄버거집에서 햄버거 내용물을 다 분리해서 먹는 느낌이었어요. 

확대한 에그쉬림프샌드위치

확대해서 보니 정말 크고 맛있죠? 마요네즈가 들어가면 맛이 없을수가 없는데 계란에 새우까지 들어가 있으니 너무 맛있었어요. 두개나 나와서 친구랑 하나씩 먹으려고 했는데 친구는 화정에 있는 쿠우쿠우에서 초밥을 너무 많이 먹고 와서 배가 부르다고 했어요. 아쉬웠어요. 하나씩 먹었다면 더 많이 먹었을텐데..

여기에는 파스타도 여러 종류를 팔았는데 친구랑 커피 마시러왔고, 친구는 밥을 먹은 상태에서 저 혼자 식사하기가 애매해서 그냥 샌드위치를 시켰어요. 그런데 먹다보니 후회가 되더라구요. 그냥 파스타 시킬걸 하구요.

그래서 친구랑 다음에는 와서 브런치를 먹자고 했어요.

참, 브런치 시간은 11시부터인가 부터 19시까지였는데 여쭤보니 19시가 넘었었는데도 된다고 하셔서 시켰어요. 여러분들도 19시가 넘었다고 해서 포기하지말고 한번 주문이 가능한지 물어보고 시키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는 브런치 맛집이거든요. 맞은편에 36.5도인가 하는 카페가 하나 더 있는데 거기도 브런치 맛집이에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인가 하는 이름의 브런치메뉴가 괜찮았어요. 다음에 한번 더 가게 된다면 거기도 리뷰를 남겨볼게요.

친구들을 자꾸 부르는 이유가 있어요.

물론 가까워서도 있지만 여기가 맛집이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비퍼플은 정말 예쁜데 망할까봐 걱정이에요.

여러분들이 보시고 한번 친구들과 방문해주세요.

물론 저는 이 카페와 1도 연관이 없어요. 사장님과 아는 사이도 아니에요. 언제 생겼는지도 모르고 오늘도 내돈주고 사먹었지만.. 이쁜카페가 없어지면 아쉽잖아요? 그것도 주변에 몇 없는 브런치 까페이기 때문이에요.

 

다음에 그럼 다른 카페도 가볼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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