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했지만 사실 어딘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

겉으로 볼때는 정말 예쁘고 들어갈만 했어요.

무엇보다 밖에서 먹을 수 있게 꾸며놓은 부분이 매우 좋아보였어요.

친구들과 지나가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지만 맛이 있었어요.

 

그래도 아직은 해가 지면 좀 쌀쌀한지 밖에서 먹기는 조금 추웠어요. 우리가 좀 춥게 입기는 했지만요.

저는 사실 추위를 많이 타서 사시나무라는 별명까지 있기 때문에 저는 아주 여러겹을 껴입고 갔어요. 그중 양털로 된 옷을 제일 겉에 입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는 좀 더 따뜻할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도착해서 내부가 있냐고 물어보았고 사장님은 2층으로 안내를 해주셨어요. 2층은 내부여서 상대적으로 매우 따뜻했답니다. 밖에서 먹는 사람들도 물론 있었는데 그게 너무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저희는 2층에 자리를 잡았고 코로나19가 아직 있는 상황에서인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어요.

 

저희는 일차로 식사를 한 상황이었기때문에 많이 시키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두개 정도만 시키려고 했어요. 메뉴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저희는 만장일치로 떡볶이를 골랐어요. 차돌떡볶이가 있어서 망설이지 않을 수 있었죠.

차돌떡볶이 비주얼이 예술이다 맛도 있었음!

메뉴를 주문하고 맥주를 시키니 알맞게 음식이 테이블로 세팅이 되었어요. 차돌이 아주 알차게 올라가 있었어요. 

기본 안주는 따로 없었지만 떡볶이가 매우 맛있었기 떄문에 괜찮았어요. 

떡볶이는 국물이 매우 중요한데 이 국물은 정말이지 먹을만 했어요. 

다 익고 나서 왜 서로 안퍼주나 서로 장난을 치고 놀았어요. 대학교 때 친구들이라서 어느새 우리가 이렇게 커버렸는지 감회가 새롭다 이런 이야기들이 점점 나오고 그러더라구요. 우리가 마흔이 되고 나서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이야기도 나눴었구요. 

 

 

그러던 중에 두번째 시켰던 메뉴가 나왔어요. 바로 감자튀김이었어요. 

 

맛있게 익은 차돌떡볶이와 감자튀김

 

감자튀김은 처음 나왔을 때 위에 뿌려진 소스가 너무 빨개서 쉽게 먹을 수 없었어요. 

그치만 막상 먹으니 양념이 색깔만 빨갛지 그다지 맛이 세지 않아서 쉽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감자튀김을 몇개 집어먹고 다들 그만 먹고 말았어요. 맛이 없어서가 아니었어요. 

저희들 다 1차를 다 먹고 왔기 때문에 배가 너무 불렀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떡볶이 먹고 감자튀김 먹고 맥주까지 곁들이니 오랜만에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시간이 아주 빨리가서 벌써 갈 시간이 되었죠.

 

다들 마무리하고 일어나게됬어요. 그런데 좀 아쉽기도 하고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친구들이라 서로 시비걸고 투닥투닥 하는데 확실히 사회에서 만난 인연과는 다른 부분도 있고 편하더라구요.

그래도 사회에서도 더 친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겠죠?

아무든 맛있는 날이었어요 ^.^

안녕하세욧~ 오늘은 익선동 이태리총각이라는 양식집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려고 해요!

오랜만에 대학교 칭구들을 만나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제 결혼식 이후로 4명이 모두 만난건 처음이에요.

다들 코로나19 때문에 조심스럽기도 하고 시간을 내서 만나는게 쉽지 않았거든요.

이번에는 어떻게 다들 일정이 잘 맞아서 만나게 되었어요.

 

저녁 7시반에 보기로 했는데 저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친구들 2명도 먼저 도착해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았다는 거에요!? 저는 리스트에서 못봤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엥??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제가 도착한 곳은

 

익선동이 아닌 안국에 있는 이태리 총각, 잘못감ㅎㅎ

 

익선동점이 아닌 안국점이었던 것이었어요. 이런 실수를 또하다니 하하. 학교 다닐때도 소풍날에 맨날 혼자 학교 가고 그랬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이런 실수를 하게 되다니 놀라워요. 역시 사람은 금방 변하지 않나봐요 ^^!

여유롭게 있었는데 오히려 제가 약속장소에 늦게 생겼어요. 저는 이리저리 카카오맵을 뒤져봤지만 적당한 시간이 나오지 않아서 그냥 택시를 타기로 했어요. 

택시를 타고 10분정도 가게 되니 바로 익선동 이태리총각 근처로 갔어요. 그 안에는 익선동 골목길이라 택시가 들어갈 수 없어서 카카오맵으로 가르키는 길 중 차길까지만 가주셨어요. 대략 5000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 슬프지만 약속에 늦을 수는 없쬬.. 친구들은 모두 들어가 있었고 저는 QR체크인 후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주문을 시작했는데 같이 갔던 동기 하나가 스테이크? 와인? 이라는 말을 했어요. .저희는 어리둥절했쬬! 너무 비쌌으니까요. 그래서 몬소리야 파스타나 시켜 해서 가장 유명한 이태리 총각 피자랑 파스타 2개, 리조또 하나를 주문했어요.

 

제가 먹어본 메뉴중에 여기서는 이태리 피자가 제일 맛있어요. 제가 잘 보지 않아서 정확한 피자명은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이태리총각의 이태리피자, 라임 대박이당 히히

피자는 자꾸 내용물이 삐져나와서 먹기는 어렵지만, 안에있는 리코타 치즈 덕인지 아주 맛이 일품이에요.

사실 안국에 있는 지점은 파스타나 리조또 맛이 별로였는데 익선동점은 피자 말고도 다른 파스타, 리조또가 아주 맛이 있었어요.

친구들은 으른이 언제 다 되었는지 맥주를 한잔씩 시켰어요. 알콜 쓰레기인 저는 자몽에이드를 주문했고, 너무 달고 맛이있었어요. .이렇게 맛있는데 왜 맥주를 마시는지 아직 저는 이해가 잘 안가지만 이해하는 척 해줬어요. 저는 좋은 친구니까요.

 

이태리총각의 해물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파스타는 정말 맛이 있었지만 조개가 너무 많아서 바르기가 너무 귀찮았어요. 그치만 해산물도 파스타도 맛이 있었어요. 사실 저는 약간 짜게 먹는 타입이어서 조금 더 짰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는 했지만 다들 맛있어 했기 때문에 가만히 있었어요.

 

 

 

처음에 4명이서 메뉴4개를 시켰기때문에 너무 많이 시켰다고 생각했어요. 양이 너무 많지 않을까? 하나 줄일까? 하고 고민했지만 결국 메뉴를 빼지 않았었어요. 하지만 막상 먹으면서 보니 양이 그다지 많지 않았어요. 저희는 너무 맛있게 잘 먹었고 딱 모두가 배부를때 즘 음식이 다 없어져서 완벽한 양이었어요. 하나가 빠졌다면 정말 부족했을거에요.

 

 

이태리총각에서 준 자몽에이드, 존맛탱이었다고 한다.

자몽에이드 사진을 다시 보니 그 맛이 떠오르네요. .달달하고 씁쓸하지 않아서 매우 좋았어요. 

 

 

 

 

 

이태리총각의 로제해산물리조또, 사실 로제인지 토마토인지 기억이 잘 안남

이 로제 리조또는 진짜 정말 맛이 있었어요. 물론 제가 밥순이기 때문에 더 맛이 있다고 느꼈을 수도 있어요. 

이 리조또의 단 한가지 단점은 얘도 조개가 너무 많아서 밥을 먹기가 어려운 수준이었어요. 

밥알들이 사진에서처럼 조개안에 다 들어가 있어서 밥을 먹으려면 조개안을 파먹었어야 했어요...

먼저 귀찮은 작업을 거쳤다면 편했을텐데 다들 배고파서 정신없이 먹느라고 그러지 않았어요.

맛은 있었지만 다시 시킨다면 음식이 식을때까지 조개를 걸러내야 할 것 같은 기분이에요.

그래서 다시 간다면 피자랑 파스타만 시킬 것 같아요.. 아니면 조개를 빼달라고 하던가요..

 

그치만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맛있게 잘 먹었던것같아요

기왕 가실거면 안국말고 익선동점으로 가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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