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솜이랑 팽이 생일파티를 한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우리 냥이들 사람에 비하면 오래 살지도 못하기 때문에 ㅠㅠ

그래도 곁에 있을때 더 잘해주고 싶고 생일도 챙겨주고 싶고 이런게 다 집사의 마음이 아닐까 하네요

그래서 이번에는 특별히 우리 솜이랑 팽이를 위해서 레터링 케이크도 준비해봤어요~

 

솜이랑 팽이의 레터링케이크 BY 솜팽의냥생일기

제가 지도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아주아주 먼곳에서 가져온 케이크,,

무려 왕복으로 4시간이나 걸려서 가져왔어요.

저는 서울에 있는데 이 케이크 집은 경기도에 있더라구요. 그래도 결과물이 귀엽긴 해서 좋았어요

다만,, 제 생각보다 귀엽게 나오지는 않아서 조금 아쉽기는 했습니다.

 

왼쪽이 우리 사고뭉치 솜이, 오른쪽이 사랑둥이 팽이에요.

솜이는 흰 고양이라 흰 바탕에 색깔이 잘 입혀질까 했는데 그래도 잘 나온것같아서 좋았어요 

우리 솜이는 흰 털이 아주 매력적이라서 아주 귀여워요

 

누나바라기 솜이 너무 이쁘다

우리 솜이는 누나바라기였는데 너무귀엽죠? 제 배위에 올라와서 이쁨받다가 자고 놀고 그래요

무릎냥이는 아닌데 자기가 원할때만 와서 만져달라고 하는 아주 고양이 중의 고양이에요.

그래도 하얗고 복실복실한 털이 애교가 많은 점도 매력이에요

솜이는 랙돌이라는 종인데 고양이중에 매우 큰편에 속하는 고양이라고 들었어요

듣기로는 2번째로 큰종이라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아기때보다 정말 많이 크고, 수컷이라 그런지 9살 팽이보다 2살 솜이가 두배는 더 크고 두배는 더 무거워요.

무게가 정말 두배 차이가 나서 솜이를 안으면 묵직하고 무거워요

솜이 안다가 팽이를 안으면 너무 가벼워서 휙! 하고 올라오는 느낌에 깜짝 놀라게 되구요

 

 

볼이 눌린 귀여운 팽이

팽이는 볼이 눌려서 항상 저런곳에서 머리를 얹고 자는 거를 좋아해요

생일이라고 머리에 꼬깔콘도 씌워 줬는데 너무 싫어하더라구요

한대 맞는줄 알았어요. 사실은 두대 맞긴 했어요. 

그래서 사진은 원근법을 사용해서 찍으려고 헀는데 도망가버려서 찍지 못했구요

솜팽이 생일인데 제가 너무 했나 반성하는 시간도 갖을 수 있었어요 ㅠㅠ

 

팽이는 애교도 많고 말도 많고 쓰다듬어주는거를 너무 좋아하는 고양이에요

언제든지 쓰다듬으면 좋아하고 더 쓰다듬어달라고 하는 사랑둥이에요

그런데 너무 같은 곳만 계속 쓰다듬으면 화를 내고 가버려서 골고루 쓰다듬어야 하구요

팽이는 좋으면 바로 골골쏭을 부르기 때문에 몇 번 쓰다듬었는데 골골 거리지 않는다? 싶으면 그냥 그만두고 뽀뽀하고 놔줘야 합니다. 그럴때는 제가 귀찮은거구 내버려뒀으면 좋겠는거기 때문이에요

가끔 쓰다듬으면 책상 밑이나 밀폐된 공간으로 갈 때가 있는데 그럴때는 꼬리로 구분할 수 있어요

가서 앉아버리면 귀찮아서 피한거고 꼬리를 세우고 계속 쳐다보면서 가는거는 술래잡기 하자는 거거든요

그럴때는 엉덩이를 톡톡 떄리면서 가거나 하면 엄청 신나서 춤고 동그란 숨숨집(터널)에서 이쪽으로 들어가서 저쪽으로 나오는 아주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고는 합니다. 그럴때 터널 안으로 손을 넣어서 꼬리를 만져주면 냥! 하면서 터널 안을 빙빙 돌아요. 그 냥! 이 너무 귀여워서 자주 놀리고는 하는데 너무 싫어하지는 않겠죠?

 

졸린 팽이

팽이는 졸려해도 사람이 만져주는걸 좋아해서 골골송 부르기도 합니다

특히 자려고 누우면 같이 자고 싶어서 기회를 엿보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고양이는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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