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용품 준비하기 3탄 BY 솜팽의 냥생일기

안녕하세요! 

드디어 초보집사의 딱지를 뗼 수 있는 필수용품에 대한 포스팅이 마무리되가고 있는데요!

이번에 다루는 것도 정말 없으면 안되는 부분이지만, 1탄과 2탄은 정말 없으면 살수가 없는 부분이었습니다.

특히 1탄은 없으면 당장 사와야 하는 것들 위주였죠!

이번 3탄은 조금 더 호흡을 가지고 구매하셔도 좋은 물건이기는 합니다.

고양이를 고양이 답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물건들인데요.

같이 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양이 필수품 3탄, 장난감, 미용용품, 청결용품

1. 고양이 장난감

너무 귀여운 솜이 BY 솜팽의 냥생일기

 

 고양이에게는 사냥본능이 있어요. 집에서 사는 집냥이의 경우는 아무래도 사냥할 만한 것들이 없기 때문에 장난감으로 대체해줘야 합니다. 놀아주는 엄마, 아빠가 되려면 필수인데요!

 고양이에게 있어서 '놀이'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서 필수적인 요소이고, 하루에 일정시간 이상 놀아주지 않고 돌봐주지 않는 고양이는 우울증에 걸린다는 연구결과도 있기 때문에 더 신경써주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장난감의 종류 등은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해볼게요! ^^

 

 


 

 

2. 고양이 발톱깎이

발바닥 젤리 응급처치 하고 붕대한 팽이 BY 솜팽의 냥생일기

 

 고양이는 발톱이 계속 자라는데 야생의 고양이는 나무 등을 스크레쳐로 쓰면서 발톱을 갈기 떄문에 자연스럽게 발톱관리가 되지만, 집고양이는 적당히 자라면 집사가 잘라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랑스런 고양이가 나에게 꾹꾹이를 할 때 너무 아프고 잘못해서 할퀴기라도 하면 피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확인해주셔서 조심조심 깎아주셔야하구요. 저희 팽이같은 경우는 유전병이 있어서인지, 발톱을 제때 달라주지 않으면 젤리로 파고 들어가서 상처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처음 입양을 왔을 때 3살 반이었는데, 발톱이 젤리를 파고 들어가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바로 동물병원으로 가서 발톱을 자르고 응급처치를 했고, 첫인상을 좋게 주고싶었는데 보자마자 병원에 데려간 사람이 되어서 곤란했었습니다. 

 


 

 

3. 고양이용 샴푸

 기본적으로 고양이는 목욕을 자주 시키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그루밍을 해서 관리를 하기 때문인데요. 강아지와는 다르게 어른 고양이에게 그루밍을 잘 배운 고양이는 목욕을 한두달 안한다고 해서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물론 발바닥 꼬순내는 코박고 맡아야 맡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목욕주기는 6개월 주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피부를 깨끗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사람 샴푸를 사용하면 고양이 피부막이 자극을 받기 때문에 고양이 피부에 맞는 고양이 샴푸를 써주셔야 합니다! 냄새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저희는 무향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 코에는 향기일 수 있으나 고양이 입장에서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리얼 꿀팁으로는!

한개한개 낱개포장 된 파우치 형태의 샴푸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목욕주기가 길기 때문에 한번 큰 샴푸를 사고 몇달간 방치해두고 결국 그 큰샴푸를 다 쓰지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래두었다 쓰면 찝찝하기도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1회용 샴푸파우치 여러개 든 제품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사담

저희 팽이는 그루밍을 잘해서 6개월이 되도 냄새도 안나고 너무 예쁜데 솜이는 털이 길고 그루밍도 모지리 같이 해서 목욕 주기가 짧은 편이에요 ㅋㅋㅋ

 솜이는 6개월이 되지 않았어도 냄새가 나거나, 엉덩이에 응가를 뭍힌 채로 돌아다니거나 하면 바로 목욕행입니다. 눈치채고 도망가기 전에 잡아채는게 관건입니다. 

 

 


 

 

4. 칫솔/치약

 치아 건강을 위해 양치질이 꼭 필요합니다. 작고 부드러운 솔이 좋으며 유아용 칫솔도 사용 가능합니다. 치양은 버박 치약을 추천하며, 고기향이 나기 때문에 솜이는 잘먹는데 팽이는 칫솔들면 도망가서 양치질이 어렵네요. 

 하지만 어렵다고 하지 않으면 치석이 쌓여 나중에는 이빨을 뽑아야 할 수 있으니 조심해주셔야 합니다. 막 캔이나 사료를 먹은 뒤에는 입냄새가 나기도 해요. 양치질은 꼭! 필수입니다 ^^

 


오늘은 이렇게 간단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내용도 내용이지만 저희 솜이랑 팽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고양이 없는 삶, 상상할 수 없어.

다들 고양이와 행복한 삶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솜이와 팽이의 집사입니다

지난 1탄 초보집사를 위한 고양이 용품 준비하기 '데려오기'를 보셨다면 이제 급한 불은 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최소한의 생활, 먹고 쌀수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제는 고양이가 고양이 답게 살 수 있도록, 기타 필수용품을 준비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잘 따라와 주세요~


❚ 고양이 필수용품

- 고양이 집, 스크레쳐, 물그릇, 사료그릇

 

1. 고양이 집

 고양이가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고양이집 혹은 방석이 필요합니다. 이 공간은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줘야하며 가능하다면 사람이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보다는 한산한 곳이 좋습니다.

 형태도 매우 다양한데요. 보호자의 취향 그리고 고양이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주시면 됩니다.

 

 1) 숨숨집 형태

: 고양이가 숨을 수 있는 공간으로, 밖에서 안을 볼수는 있으나 쉽게 만질 수 없는/않는 공간이 좋습니다.

이 공간에 들어가면 사람이 만지지 않는다는 인식을 주는 것도 매우 좋은데요. 고양이가 사람의 손길을 피하고 싶을 때 있을 공간, 저희 솜팽이는 주로 외부인이 집에 오게 되면 숨는 공간으로 쓰고 있어요.

 

숨숨집에 숨어있는 팽이 BY 솜팽의 냥생일기

 

 2) 캣타워 

 :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고양이 집입니다. 캣타워 형태인데요. 모양도, 높이도, 가격도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취향과 사정에 따라 골라주시면 됩니다. 다묘냥집에서는 자리를 가지고 싸울 수 있으니 충분히 둘다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집을 혹은 크기를 조정해주시면 좋습니다.

 

 3) 통로형

  : 고양이가 숨기도, 놀기도 좋은 곳입니다. 팽이는 숨을때 보통 많이 쓰고, 가끔 잘때고 아늑한지 통로형에서 자기도 하는데요. 어둠속에서 동공이 커져서 순한맛 팽이를 보면 이뻐하지 않을 수 없어요.

 

2. 스크레쳐

 스크레쳐(긁을 거리)를 마련해줘서 발톱을 긁게 해줘야합니다. 고양이는 발톱으로 긁는 습관이 있으며, 이전에 스크레쳐에 관한 게시물도 작성했으니 참고해주세요~ 인사하는 용도로도, 스트레스를 푸는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으니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입니다. 

 형태로는 수평형(세워놓는 기둥모양) / 수직형(바닥에 놓는 모양) 으로 두가지가 있으며, 캣타워 기둥을 보통 스크레쳐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참고해주세요~ 

 고양이도 취향에 따라 수평형과 수직형 중 더 선호하는 형태가 있기 때문에 스크레쳐의 기둥(수평형)만 쓰게되면 고양이가 서운해 할 수 있어요!

 

3. 물그릇, 사료그릇

 추천드리는 그릇의 종류는 스테인리스 혹은 세라믹이 좋습니다.

 

 개수는 고양이 마리당 한세트씩은 있어서 따로 쓸 수 있도록 준비해줘야 하며 쉽게 설거지 하기 위해서는 두세트씩 사는것도 추천드리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깊이로는 먹을때/마실때 수염이 닿지 않을 정도면 좋습니다.  :)

 

 높이로는 사람이 쓰는 그릇을 바닥에 놓은 것보다는 약간 높이가 있는 식탁을 준비해주면 좀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2탄으로 함께 살기위한 필수품을 알아보았는데요.

이 시리즈는 3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3탄에서는 장난감과 미용용품, 청결용품을 다룰 예정입니다.

다음 시리즈도 필독! 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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